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발하여 죽이려는 이유는 자신들의 기득권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누리는 지휘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들입니다. 의(義)를 쫓는 사람이 아니라 이(利)를 쫓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은 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우리는 눈앞에 이익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어쩔 수 없다고 핑계 대는 사람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의 거센 항의와 소요사태를 두려워해서 예수님께 사형 선고를 합니다. 부득이함을 핑계로 진실을 외면했습니다. 옳은 일에 용기 내지 못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서 핑계 대지 않으셨습니다. 용기 있게 묵묵히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부득이함과 핑곗거리를 찾을 때가 많습니다. 기도하면서 예수님처럼 용기 있게 십자가 지는 성도가 됩시다.
3. 진실하지 못하고 가벼운 사람들
분봉 왕 헤롯은 예수님께 이적과 기적 행하기를 기대했습니다. 눈앞에 신기한 광경을 구경하고 싶어 했습니다. 예수님을 재미와 즐거움의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헤롯 앞에서 한 말씀도 대꾸하지 않으셨습니다. 신앙생활에 진지함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미와 즐거움만 추구합니다. 십자가 앞에 진실한 회개의 눈물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된 영혼의 기쁨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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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의 법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