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세리
(누가복음 18:9-14)
1. 바리새인의 기도는 자기만족을 위한 기도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향한 독백이요, 사람들 앞에서의 자기 자랑입니다.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부르고는 있지만, 회개와 간구는 없고,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없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독백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요,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입니다. 나의 기도는 누구를 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2. 세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세리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런 세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의롭다 칭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기도는 상한 심령입니다. 통회하고 자복하는 기도입니다.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오직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세리와 같은 심정으로 겸손하게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때,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3. 하나님은 낮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찾고 계십니다. 깨어진 가정, 무너진 교회, 혼란스러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 탓하기보다, 스스로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눈물의 기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 찾으시는 겸손한 기도자가 됩시다. 낮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중보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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