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가 천을 이루는 은혜”
- 김세진 목사 -
야곱이 아들들과 함께 식량을 구하려 애굽에 내려갈 때에 그들은 칠십 명의 가족이었습니다. 애굽의 문명인들은 그들을 건너온 자들(히브리인)이요 유목민이라고 멸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그들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고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세상에 드러내며 바로의 군사들 수장시키고 가나안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에서 부와 풍요를 누릴 때에는 전쟁과 기근으로 다스렸고 고난 중에 그들을 회복시키셨습니다.
다락방에 모인 120여명은 예수의 제자들과 여자들과 예수의 가족들과 더불어 오로지 기도에 힘쓰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반대하는 관원들과 종교지도자들에게 억압을 받지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수의 부활을 담대하게 증언하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며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권력과 야합을 하고 변질될 때에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통해서 새롭게 역사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셨습니다.
교회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이며 육체의 연약함과 곤고한 삶의 무게를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나누며 서로의 짐을 지고 세상을 이기는 기쁨과 감사를 나누며 믿음의 본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포도원을 허는 여우처럼 가난한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부하려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다스림과 징계를 통해 돌이키시고 교훈을 삼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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