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못이 박히지 않게 하라
- 김세진 목사 -
손톱 밑에 가시는 뺄 수 있지만 마음에 박힌 말은 뺄 수가 없습니다. 손톱 밑에 가시처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떠날 때도 있고 용서를 빌고 화해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감당하고 이겨낼 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박힌 말은 세월이 가고 그 말을 한 사람이 떠나도 멍든 마음에 남아 지워지지 않습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고 가르침을 받지만 연약한 심성에 새겨진 말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좋은 말이 새겨져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무에 박는 못을 가지고 돌에 박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에 못을 박는 사람을 탓하지 말고 사소한 말이 내 마음에 박히지 않도록 내 마음이 반석과 같이 강하여야 합니다.
시므이의 저주의 말이 다윗의 마음에 박히지 않았던 것은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삼하16:10)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는 사람은 불화살처럼 쏘는 말에도 능히 감당하며 이겨냅니다.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다면 누구도 그 마음에 못을 박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평강에 평강을 얻게 됩니다. 심령이 강한 사람에게는 오직 강력한 진을 파하는 하나님의 말씀만 새겨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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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못이 박히지 않게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