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영성을 회복하려면”
- 김세진 목사 -
17세기에 독일이 30년 전쟁으로 교회의 대부분이 복음적 생명력을 상실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루터교 경건주의의 창시자인 슈페너는 <경건의 열망>이라는 책을 통해 영적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슈페너는 이 책에서 교회의 바람직한 개혁을 위한 6가지 구체적 제안을 하였습니다.
첫째, 성경을 가까운 곳에 두고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 적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평신도들이 자기만족과 게으름에 빠지지 않도록 성경을 공부하고 가르치며 선행과 구제에 힘써 참여하여야 한다.
셋째, 자신의 마음에 사랑이 깊이 뿌리내리도록 자신에게 해를 주는 사람들에게도 선을 행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넷째, 논쟁하거나 변론을 하지 않고 주장하는 자세보다 기도하는 마음과 사랑으로 나타내야 한다.
다섯째, 교회의 직무를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도록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섯째, 설교는 지식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원을 위한 거룩한 방편이 되어야 하며 영성 개발과 내면생활의 변화에 대한 말씀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 19 이후에 거룩성의 회복을 위한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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