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활동중인 카페에서 좋은 글이 올라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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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하기 원합니다. 찬양하기 원합니다
어떻게 들어온 말인지는 모르나 아무래도 미국의 찬양인도자들의 말에서 들어 온 듯합니다.
그런데 '~ 하기 원합니다'는 좋은 표현이 아닙니다. 기도나 찬양 등은 그저 하는 것이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권유의 의미라면 '다 같이 기도(찬양)하겠습니다' 식이 좋다고 봅니다.
2. 기도의 영을 부어 주사, 찬양의 영을 주사
도무지 의미를 알수 없는 표현입니다. 굳이 해석한다면 '기도를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찬양하게 해 주십시오' 정도인데
왜 영을 부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령이 오시면 우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듯
기도도 찬양도 하게 하시는데, 그런 의미에서 성령을 달라는 건지, 또 다른 힘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도 있더군요. '회복의 영' '회개의 영' '돌파의 영' 대관절 무슨 뜻인가요.
우리말에서 소유격 '~의'는 덜 쓰는 편이 좋습니다.
3. 예배와 예식
우리교회에서는 이에 대한 구분이 철저합니다. 예배와 예식은 다릅니다.
예룰 들어 '추도예배'라는 말은 오해할 수 있는 말입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요.
그런데 추도예배라하면 누구를 추도하여 예배를 드린다는 오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모예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아울러 예식이라하면 장례예식, 결혼(혼인)예식, 성찬예식, 세례예식, 은퇴예식, 임명예식, 봉헌예식 등으로 씁니다.
예배는 가정예배, ㅇㅇ감사예배, 주일예배 등으로 씁니다.
4. 축복합니다
성도가 마땅히 이웃에게 복을 빌어 줄 수는 있지만, 남발하는 것 같아서 주의를 했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어린 학생이 목회자나 교회 중직에게 축복합니다 식은 자제해야 합니다.
물론 그 축복을 받는다고 뭐가 나쁘겠습니까만, 아직 배우고 익힐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조금 이상합니다.
특히 찬양인도나 전자우편(휴대폰 문자와 인터넷 메일 같은 경우)을 보낼 때 말미에 축복합니다 하는 말이 남발되는데
이것 또한 자제가 필요합니다.
5.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축복의 주체이십니다. 축복(祝福), 즉 복을 빌어주는 분이 아니라 복을 주는 분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축복을 할 수는 있으나, 유일하신 하나님이 누구에게 축복을 빌겠습니까.
그냥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를 바랍니다.'식으로 말해야 하겠습니다.
6. 말씀을 전하시는 주님의 종에게
당연히 목회자는 주님의 종이고 성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기도 때 '오늘 설교하시는 주님의 종에게 축복하셔서'식으로 기도하면 좀 그렇습니다.
말자체는 틀린 것은 아니나, 그냥 '설교하시는 주의 사자에게' 식으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무슨 권위주의 때문이 아니라 선포자에 대한 예의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종이지 내 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덧붙이면 '주님의 종님'은 진짜로 웃긴 말입니다..
7. 준비찬송, 대예배, 특별찬송
준비찬송 : 찬양자체가 아니라 '준비'에 의미가 강조됩니다. 찬송은 찬송일 뿐 무엇을 준비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냥 찬송입니다. '예배 전에 찬송 하나 합니다' 이런 말도 이상합니다. 그냥 '찬송합니다'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예배 : 대개 주일 오전예배를 이렇게 부르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시간의 차이에 따라 크고 작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주일 오전예배, 주일 낮 예배 식으로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찬송 : 찬송에 등급은 없습니다. 모두가 특별하며 또한 보편적으로 불려야합니다. 그냥 찬송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가대(찬양대)가 특별찬송을 하겠습니다'->'성가대(찬양대)가 찬송을 하겠습니다.' '성가대가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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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less를 따라 축복과 복을 구분없이 쓰기도 합니다.
찬양가사에도 참 구분없이 남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축복이라는 그 글자. 한문이나 뜻만 개인이 찾아보면 어디다 써야 할지 알수 있을텐데
당연하게 아무렇게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 그냥 다 알아들으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무시할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bless로 통용되어 쓰지 않는, 한국어를 쓰는 우리는 (영어로도 다른 단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복과 축복' 구분하여 사용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어느 누구에게 복을 빌라는 말인지요,
Ex1)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 &
그것이 주님이 제게 주신 복 같습니다
Ex2)형제 자매를 축복합니다.
백합교회에서는 감사하게도 바른 용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김순신 장로님,송덕호 장로님.
제 기억에 크게 두 분께서지나가고 무심하게 지나갈수 있었지만 앞장서서
분명히 바로잡아 주신 그 걸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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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바른 용어를 사용합시다.
고난주간 주님의 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