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교회서 어머니 학교를 개설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 불가능할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스텝경험이 많은 분도 없고, 일손도 부족한 것 뿐 아니라 있는 일손도 이래저래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3부 예배 후 한10분 기도하는 것만으로 한 달 이상 보냈으니 제 생각이 부정적이라서 나온 결론만은 아닌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뭔가 부족해서 은혜가 덜 할 것 같았던 그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일이었다면 최고의 재능을 가진 자가, 경험이 많은 자가, 치밀하게 계획하고 추진력 있는 사람들이 하여야 성공 확률이 높을 텐데 하나님의 일을 소위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 조건은 순종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순전한 기도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어머니 학교가 완벽하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참가자들에게 감동이 있었습니다. 위로가 있었습니다. 회복이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그저 소극적 참여로 시작했던 저는 어느새 믿음으로 기도하신 권사님들과 순종으로 참여하셨던 집사님들과 함께한 것만으로 천국잔치에 숟가락만 들고서도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기뻐하는 저로 변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불성실한 저를, 부정적인 저를, 끝까지 꼭 필요하다고 붙들고 기도해주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의 가족이 다 믿음이 좋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가족모두가 알아서 교회 직분과 사명을 멋있게 완수하길 바랐습니다. 한마디로 최고이길 바랐던 겁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불편하죠. 낙심되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최고를 원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제 만족을 위한 생각이고 저를 위한 최고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저 최선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정말 완벽하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인간 메커니즘을 너무도 잘 아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은 틀림이 없으시다는 것을 매일매일 깨달으며 하늘나라 갈 때까지 최선의 순종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오늘도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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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찬송가듣기가 안되네요...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원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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