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해방이후 한국교계에서 금주 금연 운동이 활발히 전개 되었습니다
내 어릴적 기억으로 주일이면 많은 교회들이 오전 예배를 드리고 온 성도들이
전단지 만들어 나누워 주며 금주가를 부르며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후암동교회를 출발하여 힐튼호텔고개 넘어 숭례문으로 내려가
서울역거쳐 남영동 지나 삼각지까지 교회 우승기 앞세우고 북 두드리며 태극기까지 흔들며
노방전도 하듯 시가 행진하고 교회로 돌아 오곤 했습니다
그때 부른 "금주가" 가사와 곡이 제겐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어 있어 소개 합니다
(금주가)
금수강산 내 동포여
술을 입에 대지마오
건강진력 손상하니
폐가망신 두렵구나
아~ 마시지 마오 그술
아~보지도 마오 그술
우리나라 복 받기는 금주안에 있나니라.
* 우리 교회 쇠 가죽으로 잘 만든 중간북이 있었습니다.
어느 장로님께서 기증 하셨고 이북은 그때 목수로 교회 풍금을 헌납 하셨던
김집사님(이름은 기억 못함)이 계셨는데 이분이 항상 어께에 매고 맨 선두에서
정말 흥이 날 만큼 잘 치셧습니다. 6.25동란후 이북이 없어 졌는데
기념품 될만한 것으로 참 아쉽습니다.
home
추천 : 298
218번 금주운동 본부의 인사글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