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은
봄날의 축제일들로 꽉 찬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스승의 날이 있고
그래서 청소년의달. 가정의달. 감사와 섬김의달.효경의 달 이라고 부르며
각종 기념행사에, 경로 효친의 잔치, 가족여행, 효자 효녀 표창,모범가정 선발등
놀이도 많고 먹거리도 풍성한 달이다.
오월의 산야를 물들이는 꽃 들도 대부분 향기가 짙은 장미. 라이락 .아카시아 .찔레. 등꽃 들이고
이들이 오월을 화려하게 장식들을 한다
그러나 한편 이 오월은누구에게나 그리움의 달이다
특히 부모를 일찍 여윈 고아 출신들이나 대부분 부모님들을 저세상으로 먼저보낸 60살이후의
중년노인들에게는 오월은 가슴 시리듯 저며오는 부모님 생각에 하염 없이 눈물 흐르는 날들이 많은 달이다
부모님 생각에도 더 깊이 사무치고 그리운분이 대부분 어머니다
어머니~ 불러도 불러도 싫지 않는 우리들의 엄마다
죽음직전 마지막으로 부르는 소리 찾는소리가 어머니란다
사형장에서 사형수도 대부분 어머니를 외치며 죽음을 맞는단다
부부가 만나 살아가며 둘만이 있을때는 서로가 상대편을 가보 1호라고 서로를 애끼고 사랑하나
자식이 생기고 나면 엄마들은 달라진다.
가보 1호가 남편에게서 자식에게로 옮겨저 간다
열달을 내 배속에서 키운 자식이요, 배아파 난 자식이요, 내젖물려 키운 내살이요 피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모습을 보라 한마디로 목숨까지 주려하는 헌신들이 아닌가
어머니의 헌신속에 자란 자식들이 어른 되어 부모가 된다
그리고 자식 낳아 기른다 그러다 해마다 오월이 되어 어버이 날이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부모를 찾는다
내 자식들 앞에서 본이 되어야 겠고, 오월의 각종 기념일과 행사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뒤 늦게 선물이요 용돈이요 여행이요 하며 효행을 나타내어 효자 효녀들이된다
그러나 먼저 세상을 등진 부모들에게는 이어버이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너도 이 다음 커서 자식 낳아 길러 봐라 "
대 물림 같은 이 짧은 말의 의미를 부모되면 우리들 모두가 깨닫는다
그러나 내쌔끼 키우느라. 엄마 로 아빠로 헌신하랴, 하다보니 부모는 뒷켠이 아니었던가?
하늘 같은 은혜 어찌 갚으리요 하였지만 갚을 생각 해보았는가?
오늘 나도 70넘어 이제 또 후회 하며 이글을 쓴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참 행복한 세대들이다
이 오월에 우리 어릴적 부모님께서 우리께 해 주셨던 일들 활동사진 보듯 모두 돌려보자
그리고 역활을 바꾸어 이 한달 만 이라도
받았던 사랑들을 돌려 드리며 보답 하는 날들이 되어 보자
다음달 유월이 되면 호국보훈의 달이 된다
호국 보훈으로 기려야 할 분 많으나 보은으로 기려야 할 부모님을
이 5월에 더 간직하고 그리워 해야 할 것 같다
나도 오늘 오월의 첫날 아침 다시한번 엄마~ 하고 살아계시면 98세가 되실 내 어머니를 불러본다
어머님~~
고맙습니다. 사랑 했어요, 정말 뵙고 싶습니다.
그러나 죄송한 마음이 더욱 가슴 가득히 차 오르기 만 합니다.
어머님~~
저는 오늘 부끄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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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찿은 작은 행복
오월의 첫날에
218번 금주운동 본부의 인사글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