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신다면서 왜 그러실까요?
내 마음 아시니 그냥 주시면 안될까요?
꼭 부르짖어야 하나요?
그렇게 나를 온통 쏟아 부어야만 합니까?
하나님!
그런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자녀를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용서할 수 있지만
내 자식 아픈 것은 내 고통의 3배쯤 되지만
그 고통을 눈물을 삼키며 이를 악물고 잘못을 가르치는 나를 보면서
아~ 내 아버지
나를 사랑하시는 내 아버지
기도가 더 위대한 사역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기도 자체가 위대한 사역이라 말하는 어느 위인의 말처럼
오늘도 제게 기도를 허락하신 내 아버지
하나님 한분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하나님 다시 뵙는 그날까지 거룩한 자녀로 살아가는 승리의 그 날까지
그 위대한 사역인 기도를
주님과 호흡하는 그 기도를 오늘도 쉬지 않겠습니다.
오~ 나의 주 하나님
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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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63주년 기념예배를 마치고
나의 주 하나님, 내 아버지
시무장로 정년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