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예전 같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다
설악산 그것도 왕복 3시간 이상 걸린다는 울산바위까지 등산 포함하여 당일치기로
설악산 등행을 하였다니....
이일을 백합등산반 14명이 지난 16일(월)에 실행을 하였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몹씨 추었지만
중무장한 반창범목사님 송덕호.조동호.김정래 장로와 김상렬.김흥석.노위연집사님
정순애.박복희.조옥희.김현숙.이순남 권사님.최경숙.이정숙집사님
교회 앞에 함께모여 오전 7시 10분에 설악산을 향해 출발을 하였다
경춘 고속도로-홍천IC-인제-미시령-속초-설악동까지 3시간 30분만에 도착하였다
평일에 날 추우니 도로에 차량 적어 씽씽 달려 참 빨리 왔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폐지 됐으나 공원내 신흥사주지가 설악산 대청봉까지 모두가 절 소유지니
입장료 내야 된다며 절간 들여다 보지도 않는 등산객들에게 사찰 입장료 징수한다
그것도 슬그머니 500원 인상된 2500원을 징수한다. 울며 겨자먹기 하듯 어쩔수 없이 지불하고
흔들바위까지 1시간 만에 올랐다 통상 1시간 30분의 소요시간을 예상 하는데 우리 대원들 실력이 대단하다
귀경 시간 고려해서 여기 까지만 목표로 했는데 반목사님 조동호장로님등 남자 대원들 울산 바위 오르잔다
여대원들 대기하기로 하고 출발이다
잠시후 중간에서 만나더라도 철제808계단을 오르겠다고 일부 여대원 또 출발이다
노령의 최경숙집사님과 두분 여대원이 계조암 휴게소에서 대기키로 하고 인솔자인 나도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교사 시절 제자들과 이곳 오를땐 이런 든든한 계단이 없었다
바위 입구부터 급경사다 보통 네 발로 기어간다 하는 표현 그대로 두손 두발 다 힘주어야 한다
나이 탓인가... 여러번 올랐던 곳. 가본 곳 .하니 쉬고 싶다
점심 장소도 둘러볼겸 오른 계단 발길돌려 계조암으로 향했다
오를땐 추위 몰랐으나 젖은 내복에 찬 바람 부니 으쓱 추워 온다
대기 했던 여대원들 휴게소에서 점심 장소 정하고 더운 국물 준비해 놓으셨다
잠시후 울산바위 등정한 대원들 하나둘 도착한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건장한 사람 왕복 1시간 20분 소요 된다고 하는데 1차 도착한 대원의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이다 우리 대원들 실력이 이젠 대단하다
82세 되신 김상렬집사님 여유 있게 다녀 오신다
점심은 역시 맛있다
14명이 준비한 음식 모두가 다르다
오늘의 인기 메뉴는 가래떡에 홍삼 가루 섞은 조청이다
어제 딸아이가 아빠 간식이라고 준비 한 것 인데 산에서 이리 맛 있을 줄이야...
더 풍족 했으면 했는데 좀 아쉽다
하산이다 기념 촬영 몇장하고 주차장에 뫃였다
동해안 따라 주문진으로 향했다
바람이 강하니 동해안 해안가 풍경이 대단하다 2~3m의 파도가 밀려와 모래 사장에 쏳아 놓는 물보라가 장관이다
모두가 밀려오는 파도보고 와~ 와~ 하는 함성이 흥겹기만 하다
주문진 어시장과 포구는 고깃배 못나가고 잡아 놓은 생선 적어 옛날 흥청 되는 분위기가 아니다
수입산 인지 꽁치 40마리를 만원에 사가라고 가격이 붙어 있다
오대산 국립공원을 통과기위해 소금강 입구로 해서 진고개를 오른다
이름 그대로 구절양장 구불구불한 해발 1000m 고갯길이 운전하시는 김집사님 진 빼게한다
버스가 힘들어 엔진 꺼지면 어떻게 하나 혼자 맘 조렸으나 무사히 진고개 정상에 오르니 하얀 눈 천지다
쌓인 눈이 얼어 붙어 밟아도 꺼지지 않는다
월정사 근처 산채 밥 집으로 안내를 하였다
오래전 부터 이곳 지날때면 찾는 곳이다
2년전 가족 여행시 이곳 산채 비빔밥 먹은 우리 며느리와 딸이 아버님 또 가요 하고 맛 있어 하는 집이다
나물 비빔밥에 산채 나물만 별도로 10가지를 반찬으로 내 놓는 집이다
모두 맛있다 칭찬이다. 내가 소개를 잘 하였지...
단 가격이 2년전 5000원 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
세상 풍조 이러니 어찌하노......
진부로 나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서울로다
피곤한 모습들이 어둠속 고속도로로 달리니 주무시다 깨다 한다
오늘 운전 하시는 김집사님 옆에서 말 동무 되어야 하는데 나도 자다 깨다 하니
인솔및 안내자로 영 빵점인것 같다
드디어 서울 교회도착 하니 오후 8시 40분이다
13시간 30분 동안에 이런 긴 코스에 등행을 한 우리 백합 등산반 최장거리 기록을 세운것 같다
오늘 처음 참가하신 이순남권사님.이정숙집사님 울산 바위 첫 등산으로 기뻐하시니 앞으로 자주 등행에 참가 하시길 기대해 본다.
좋은 모임 허락하시고 아름다운 산천 경계 만들어 주신 우리 하나님 항상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니
모두가 감사 감사요, 범사감사 그대로다
등행을 할적 마다 백합등산반 대원들 입에서 나온 소리
"" 와 이리 좋노? """
이렇게 흥겨웁게 나올것 같다
내년 2010년은 우리교회 소그릅 모임 더욱 활성화되고 더 많은 성도님들 참여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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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을 아세요???
이렇게 좋을수야...(등산반 설악산 산행기)
황당한 기도문